[포토] 시카고 하늘에 펼쳐진 94% 개기일식

사진: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오늘(8일) 시카고 지역을 포함한 미국 여러 곳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7년 만에 북미 대륙을 지나는 개기일식, 2017년 8월 21일 이후 약 7년 만이다.

멕시코 서해안부에서 시작해 텍사스, 일리노이, 메인주 등 미국 13개주를 거쳐 캐나다 온타리오주까지 이어졌다.

일리노이주 카본데일 지역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지구와 달, 태양이 나란히 서는 개기일식이 관측되었다. 개기일식 경로에서 약간 북쪽에 자리한 시카고는 부분일식이 나타났다.

오늘 시카고는 12시 50분부터 부분적으로 일식이 시작돼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2시 7분께 달은 태양의 94% 면적을 가렸다.

미국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202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