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재단, 비영리 단체 24곳에 총 15만달러 그랜트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이 운영하는 고선재단이 비영리 봉사단체 24곳에 15만 달러를 지원한다.

올해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 빈곤층에 식량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LA지역 푸드뱅크(Los Angeles Regional Food Bank), 지난 8월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하와이의 마우이 섬을 지원하는 하와이 커뮤니티재단(Hawaii Community Foundation), 난치병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돕는 호프포힐링(HOPE FOR HEALING)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전 세계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지원 및 장기적인 복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어(Community Organized Relief Effort), 구호가 필요한 어린이와 지역 사회의 삶을 개선하며 분쟁이나 재난, 빈곤을 겪은 어린이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워드와이드 올팬즈(Worldwide Orphans)등 단체들도 선정했다.

이밖에 사회서비스 및 의료, 청소년, 장애인을 지원하는 단체들도 후원한다. 주택, 쉼터 및 사회 서비스를 통해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더피플콘선(The People Concern), 시더스사이나이 암연구센터, UCLA 아동병원연구소, 지역 청소년 갱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MTRC(Making the Right Connection)을 선정했으며, 샬롬장애인선교회, 비전시각장애인센터, 밀알선교단 등 장애인 지원 단체들도 포함됐다.

선정된 단체들은 활동내용과 규모에 따라 최소 1천달러에서 최대 2만달러 까지 고선 자선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총 지원금은 15만 달러에 달한다.

고선재단은 고 명예회장이 지역 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2004년에 설립했다. 지난 20여년간 비영리 기관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해 왔다.

고 명예회장은 “경제적 빈곤, 자연 재난, 난치병 등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처한 소외 계층과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봉사 단체들의 노력과 희생은,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무형 자산”이라며, “고선 자선기금이 그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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