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미용재료상협회 송년의 밤

어제 나일스의 론트리 매너에서 시카고 미용재료상협회의 송년행사가 열렸습니다.

한인 미용재료업계 관계자 약 100명이 자리한 가운데 송년행사는 국민의례와 환영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미경 미용재료상협회장은 시대적으로 어려운 때이지만 슬기롭게 잘 이겨내자고 독려했습니다.

[김미경 자부심을 가지고 50여 년간 지켜온 상계가 타인종이 박리다매로 치고 들어오는 아주 힘든 때를 맞이했습니다.]

이성배 한인회장은 위로와 용기의 축사를 전했습니다.

[한해의 힘들고 어려웠던 일과 보람을 새기면서, 서로가 위로와 칭찬으로 격려하고 회포를 푸는 즐거운 대화의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내빈과 협회임원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고,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의 설장구 축하무대는 송년의 밤을 흥겨운 한마당으로 장식했으며

테너 이경재 씨가 부른 축배의 노래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홍병길 중서부 미용재료 광역협회장은 수준급의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위스컨신주의 서경원 밴드의 반주 가운데 참석자들은 노래실력을 뽐내고 볼룸댄스와 라인댄스 등을 곁들여 여흥을 즐겼습니다.

또 총 6천 달러 상당의 100가지 경품추첨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참여를 끌어냈습니다.

오후 6시에 시작한 송년행사는 11시 반이 되어서 막을 내렸습니다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