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탄 전 대사 “이재명과 정권은 확고히 반미적” 비판
(알림: 본 기사는 공개 행사 강연 중 공인의 발언을 기록한 것이며 뉴스매진 시카고의 공식 입장이나 보도 방향과는 관련이 없다. 기사 말미에는 강연일 닷새 후 공개된 한·미 투자 팩트시트의 핵심 내용도 담았다.)

[시카고] 9일 시카고한인문화원에서 열린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주최 ‘위기의 대한민국’ 미주 순회 강연회에서 KCPAC의 미주 의장이인 모스 탄(Morse Tan, 한국명: 단현명) 전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이재명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단 대사는 강연에서 “현재의 한국 대통령과 그 행정부는 확고히 반미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기조가 한·미 관계를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경기도지사 때)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 말했고, 베트남 대통령에게 “외세를 몰아낸 것을 축하한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외세란 바로 미국과 한국군이었다”고 밝혔다.
단 대사는 이재명 내각과 측근 인사들에 대해서도 “극단적 반미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며 총리와 그의 형제가 “미국은 한국의 제14도”라고 주장해온 유명 반미 활동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대표(정청래)가 주한 미국 대사와 대사 부인을 살해하려고 미 대사관을 불태우려 한 경력이 있다”고 비판하며 현 정부와 주변 인물들의 일관된 반미적 행동이 한국 안보의 신뢰 기반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경제협력과 관련해 단 대사는 “이 대통령이 8월 25일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에 3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내가 미쳤나? 그 같은 돈을 미국에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정반대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단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합의를 했다’며 내용을 자랑스럽게 공개했지만, 이 대통령은 귀국 후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펼치며 소고기·쌀 등 여러 사안에서 다른 합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인내가 언젠가 바닥날 것. 그 때가 오면 이재명은 문제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계속 거짓말하면 아무 일 없을 리 없다”고 말했다.

강연의 앞부분에서 단 대사는 한·미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체결해온 경제 협력으로 양국은 오랜 기간 서로 번영하고 부를 증가시키는 길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선 “한국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중국산 에너지 장비 수입을 지적하며 “중국산 태양광 패널과 해상 풍력 장비를 매년 수억 달러나 사들이는 대신 그 돈을 미국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미국과 협력할 경우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자동차, 조선, 반도체, 철강, 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서로의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미국에 현명한 투자를 한다면, 그것은 미국과 한국 모두를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대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그는 한국이 “국가의 방향을 결정할 역사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평가하면서 ‘영적 희망’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들과 함께한 자보다 많다”는 구약성경 중 엘리사의 말을 인용하며 한국의 미래에 대한 신앙적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은 최고의 정보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분은 이미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며 한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한미 투자 합의 팩트 쉬트 발표
한편, 단 대사의 강연일 닷새 후인 11월 14일 발표된 한·미 투자 팩트시트에 따르면 양국은 약 3,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이 조선업 분야에 1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00억 달러 전략투자를 한다는 기존 입장도 확인됐다.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한국에 적용할 것이라고 명시됐다. 또한 안보 분야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가 포함됐다.
Morse Tan 모스 탄은 누구인가?
모스 탄(Morse Tan, 한국명 단현명)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5세에 미국으로 이민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제1기 행정부 시절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로 임명돼 활동했고, 현재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미주 의장으로서 한미 관계와 안보 문제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그는 미국 노던 일리노이 대학과 리버티 대학 등에서 법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설립을 도왔다. 국제형사사법과 외교,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리: 뉴스룸>
본 기사는 시카고에서 열린 한국보수주의연합의 강연회에 대한 두 번째 기사다.
앞서 강연한 민경욱 KCPAC 대표의 강연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링크: https://www.newsmzn.com/2025/11/11/kcpac-minkyungwook-fair-transparent-ele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