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카고 땡스기빙 퍼레이드, 27일 열린다
올해 시카고 땡스기빙 퍼레이드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11월 27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스테이트 길의 아이다 B. 웰스 드라이브부터 랜돌프 스트리트까지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1934년부터 이어진 전통으로 규모와 구성 면에 있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시카고의 대표적 겨울 홀리데이 이벤트이다.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 퍼레이드에 매해 수십만 명에 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다.
오전 8시 특별 무대 공연 구역에서 약 10개 대표 단체의 뮤지컬, 댄스, 예술 공연 등이 펼쳐진다. 두 한인 예술 단체 시카고한국무용단과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의 공연도 포함된다.
이애덕 시카고한국무용단 단장은 “올해 특별 무대에서는 궁중무용인 ‘선유락’을 선보인다. 천천히 구현하는 궁중무용으로 한국 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전문가 등 60명 규모로 한삼춤, 부채춤, 청사초롱, 태극부채 등으로 구성된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용단은 2016년부터 매해 시카고 땡스기빙 퍼레이드에 초청받고 있다.

또한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김병석 대표는 “커다란 용기를 필두로 30명 규모의 취타대와 40명 규모의 풍물단이 우리 음악을 연주하며 행진할 것”이라며 “5번째로 참가하는 올해 퍼레이드의 특별무대에서는 난타를 선보이며 흥겹고 다이나믹한 무대를 장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00개에 달하는 팀이 참가하는 퍼레이드에는 거대한 캐릭터 풍선과 다채로운 플로트 꽃차가 등장해 시각적으로 매우 풍성하다.
다양한 마칭 밴드와 치어리더들이 행진하며 음악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곡예사, 영화 캐릭터 분장 등 엔터테이너도 눈길을 끈다.
또한 각 민족 예술단체의 춤과 무용이 퍼레이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다양한 말과 마차 또한 퍼레이드를 멋지게 장식한다.

최적의 관람 위치를 확보하려면 오전 7시 이전에 미리 도착하는 것이 좋다. 물론 퍼레이드가 시작된 후에도 수 블록에 걸쳐 행사가 펼쳐지므로 관람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관람은 무료이며 VIP 존은 특별 무대 앞 계단식 좌석으로 마련되어 있어 보다 편안한 관람과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 VIP 티켓 가격은 80달러다.
퍼레이드는 채널 2번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Pluto TV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미, 카리브 등 지역에서 스트리밍 된다. 또한 재방송은 CAN-TV에서 제공된다.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의 퍼레이드 행렬 (202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