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 향군 대표하는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시카고에서 어떤 말 했나?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확고하게 확립할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힘을 모아 가야 합니다.]
어제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은 미중서부 재향군인회를 찾은 자리에서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모국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공공외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문: 재미 향군들이 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십니까?]
[신상태 회장: 한미동맹에 기초한 튼튼한 고국의 안보를 지킬 수 있는 그런 안보지킴이로서의 확실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상태 회장은 재향군인회 7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비 장성 출신으로서 회장에 올랐습니다.
신 회장은 육군3사관학교 6기 출신이며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을 연임하고 향군 부회장도 두 차례 역임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복수 기업의 경영인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한 후 뉴욕을 거쳐 시카고를 찾았습니다.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가 개최한 환영식에서 김정호 지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최은주 한인회장, 진안순 한미우호네트워크 대표이사의 축사가 있었고 김주인 전 지회장이 향군의 본부이사로 선임장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창립 70년을 맞는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 국군 출신자들의 친목단체로 정회원이 130만명에 달하는 한국 내 최대 한보 단체입니다.
[신상태 회장 – 대한민국도 ‘안보’입니다. 지금 국제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서 러시아와 나토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한반도를 보면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미사일과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향군이 안보의 역군으로서 안보의 첨병으로서 확실한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 당선된 신상태 회장은 앞으로 4년간 재향군인회를 이끕니다.
일리노이 데스플레인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