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태극기 휘날리며’ 美피겨 Bradie Tennell 응원

[스탠드 업]
한국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음악으로 미국 피겨선수권대회를 우승하고 평창 티켓을 거머쥔 브레디 테넬 선수를 시카고 한인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기자 리포트]
지난달 미
국 피겨선수권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한 신예, 브레이디 테넬,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미국 대표선수로 선:출됐습니다.

급부상한 그의 역량이 크게 주목된 가운데 특히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테마를
경음악으로 사용해 화제가 됐습니다.

(NBC 아나운서 멘트: 그가 한국 작곡가의 한국 음악을 선곡한 것은 어쩌면 평창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고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테넬은 한인 친구의 권유로 음악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 브레이디 테넬: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음악을 안무곡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배경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그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매우 절친한 한인 스케이터 친구가 있는데 몇년 전 그가 그 음악으로 대회에 출전하료고 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어렵게 되자, 제가 그 음악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저에게 권유해서 제가 사용하게 됐습니다.)

올해 19, 일리노이 윈 필드 태생으로 현재 칼펜터스빌에서 거주하고 있는 테넬.
일리노이 버팔로 그로브의 트윈 링크스에서 막바지 훈련을 하고
오는 5일 평창으로 떠날 계획입니다.

일리노이 시카고 한:인들은 코치진과 사전에 연락을 취하고 그를 찾아가 응원의 뜻을 전했습니다.
시카고 평통과 총영사관측은 올림픽 마스코트와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정종하 시카고 평통회장 )

(인터뷰-문봉주 시카고평통부간사)

테넬은 응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인터뷰-테넬 놀라운 기분입니다. 모두가 전해주시는 응원에 감사를 드리며 올림픽의모든 좋은 것을 경험하는데 기대가 큽니다)

빠르게 성장한 기량과 안정된 연:기로 신성처럼 떠오른 테넬,
술적 기교와 이야기전달에 주안점을 두고 막바지 올림픽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테넬 전국선수권대회부터 프로그램의 예술적 기교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케이팅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데, 성공적으로 잘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테넬의 어린시절부터 지켜본 카라 피바 트윈 링크스 대표는 테넬의 뛰어난 집중력과 깔끔한 연기를 장점으로 꼽으며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카라 피바 트윈링크 대표)

20개 나라 31명의 선수가 여자 피겨스케이팅 부문에서 경합하는 가운데
국 대표는 브레이디 테넬과 미라이 나가수, 케렌 첸
한국 대표는 최다빈과 김하늘입니다.

[스탠드 업]

평창 동계올림픽의 여자 피겨 쇼트는 오는 21, 프리는 23일에 각각 펼쳐집니다.
시카고 한인들은 모국 한국팀을 응원함과 동시에
지역출신 선수의 선전을 기원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입니다.

일리노이 버팔로 그로브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