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4월 세계 재즈의 날 15주년 기념행사 글로벌 개최 도시로 선정

시카고가 올봄, 세계 재즈의 날(Global Host City for International Jazz Day 2026) 15주년 기념행사의 글로벌 개최 도시로 중심 무대를 장식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시카고 전역에서 전례 없는 한 달간의 콘서트, 교육 프로그램, 커뮤니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재즈의 날은 2011년 시카고 출신 재즈 레전드 허비 행콕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날은 매년 190여 개국 이상에서 기념되며, 유엔과 유네스코 공식 달력에도 등재되어 있다. 2026년 시카고 행사는 15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0년 만에 미국으로 글로벌 축제가 돌아오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축제의 절정은 4월 30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하우스에서 전 세계 생중계되는 올스타 글로벌 콘서트에서 이뤄진다.

허비 행콕은 “제 고향 시카고에서 국제 재즈의 날 2026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시카고 고등학교 강당에서 재즈를 처음 접했고, 그때 경험이 평생의 열정과 헌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재즈는 창의성, 자기표현, 자유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 날이 젊은 예술가와 관객들에게 저처럼 영감을 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세계 재즈의 날은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 광범위한 시민, 문화, 비즈니스 리더들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IJD Abu Dhabi, April 2025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오늘은 미국의 문화적 중심을 형성하고, 그중에서도 시카고에서 가장 큰 터전을 마련한 예술 형태를 기념하는 놀라운 축제입니다. 일리노이는 역사적으로 많은 재즈 거장들이 활동하며 장르를 혁신한 재즈의 중심지였습니다. 재즈는 시카고의 역사와 문화적 생명줄의 일부이며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장소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시카고의 풍부한 재즈 유산은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대이동 초기부터 재즈는 우리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과 결합되어 왔습니다. 2026년 국제 재즈의 날을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것은 큰 영광이며, 우리 음악가와 열정적인 재즈 커뮤니티의 지속적 혁신과 정신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카고의 여러 지역사회, 학교, 문화기관, 공연장이 한 달간의 축제를 위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콘서트의 뛰어난 아티스트 라인업

2026 세계 재즈의 날 핵심은 15주년 올스타 글로벌 콘서트로 재즈의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야심 찬 행사이다. 이미 전 세계 4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를 확정했다.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은 재즈, 블루스, 클래식, 힙합, 세계 음악 전통을 결합하며, 시카고 출신 아티스트도 다수 포함된다.

확정 아티스트에는 멜리사 알다나(Melissa Aldana), 존 비즐리(John Beasley, 음악 감독), 테런스 블랜차드(Terence Blanchard), 디디 브리지워터(Dee Dee Bridgewater), 틸 브뢰너(Till Brönner), 테리 라인 캐링턴(Terri Lyne Carrington), 제임스 카터(James Carter), 제이콥 콜리어(Jacob Collier), 벨라 플렉(Béla Fleck), 르네 플레밍(Renée Fleming), 제임스 제너스(James Genus), 로버트 글래스퍼(Robert Glasper), 크리스천 맥브라이드(Christian McBride),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그레고리 포터(Gregory Porter), 다이앤 리브스(Dianne Reeves), 곤살로 루발카바(Gonzalo Rubalcaba), 바비 왓슨(Bobby Watson), 리즈 라이트(Lizz Wright) 등과 함께 시카고 출신 아티스트 바비 브룸(Bobby Broom), 어네스트 도킨스(Ernest Dawkins), 커트 엘링(Kurt Elling), 허비 행콕(Herbie Hancock), 마퀴스 힐(Marquis Hill), 조엘 로스(Joel Ross), 자하리 스탬플리(Jahari Stampley)가 포함된다. 추가 아티스트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카고 출신 허비 행콕과 커트 엘링은 글로벌 콘서트 공동 예술 감독(Co-Artistic Directors)을 맡는다. 엘링은 다수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브로드웨이 “Hadestown” 출연 중이며, 행콕과 함께 콘서트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 콘서트는 유튜브, UN TV, 유네스코, jazzday.com, 페이스북 등 전 세계 플랫폼을 통해 수억 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전역에서 펼쳐지는 리더십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지역 프로그램은 커트 엘링이 시작하고 EXPO CHICAGO 창립자 토니 카르만이 이끄는 시카고 재즈 얼라이언스가 주도하며,시카고 문화청, 시카고 재즈 연구소, 라비니아 페스티벌, 시카고 대학의 리바 & 데이비드 로건 아트 센터등과 협력한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재즈의 날 유네스코 공식 파트너 허비 행콕 재즈 연구소와 함께 진행되며, 퀸틴 프리모 III와 마이클 레슈케가 공동 주최 도시 의장을 맡는다.

파트너들은 마스터 클래스, 콘서트, 팝업 공연, 청소년 프로그램, 대학 및 지역 재즈 클럽과의 협업 등 한 달간의 교육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카고 전역의 관객에게 재즈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카고의 재즈 역사와 글로벌 영향

지난 한 세기 동안 시카고는 글로벌 재즈 중심지이자 혁신의 요람이었다. 1910~20년대 대이동으로 루이 암스트롱, 젤리 롤 모튼, 킹 올리버 등 재즈 초기 거장들이 시카고에 자리 잡았다. 1930년대 시카고 출신 베니 굿맨은 스윙 시대를 전국적으로 이끌 오케스트라를 창설했다. 1940년대 비밥 시대에는 진 애몬스, 에디 해리스, 프리먼 형제 등 시카고 뮤지션이 독창적 영향을 남겼으며, 레니 트리스타노는 ‘쿨 재즈’의 전조가 되는 미니멀리즘적 접근을 개발하고 교육했다.

1950년대 시카고에서 아프로퓨처리스트 선 라는 첫 코스믹 아케스트라를 조직했고 무할 리차드 에이브럼스는 로스코 미첼, 헨리 스레드길 등과 함께 1960년대 AACM(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Creative Musicians)을 설립했다. 오늘날 켄 밴더마크, 토메카 리드, 마퀴스 힐, 제프 파커, 비트 사이언티스트 마카야 맥크라벤 등의 진보적 아티스트와 커트 엘링의 보컬 재즈 혁신에서 그 정신이 이어진다. 현재 20대 아티스트 아이제아 콜리어와 자하리 스탬플리 등은 재즈 쇼케이스 그린 밀, 시카고 재즈 페스티벌등 상징적 장소에서 공연하며 다음 세대 재즈 논의를 형성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순간

2026 세계 재즈의 날은 2016년 백악관 행사 이후 미국으로 상징적 귀환을 의미한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과 시카고 출신 미셸 오바마 여사가 주최했다. 2025년 아부다비를 거친 글로벌 행사의 주목이 이제 시카고로 돌아온 것이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은 2011년 프로그램 창설 이래 국제 재즈의 날 공식 항공사 파트너로 활동하며 아티스트 지원과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국제 재즈의 날 2026은 전 세계 수천 개의 행사와 콘서트를 포함하며, 소규모 공연부터 대형 문화 기관에서의 공연까지 폭넓게 진행된다. 아티스트, 교육자, 기관들은 마스터 클래스, 잼 세션, 패널 토론, 교육 워크숍 등을 선보이며, 재즈가 화합과 대화, 문화 교류의 강력한 매개체임을 보여준다.

국제 재즈의 날 2026과 시카고에서의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hicago.jazzday.com 또는 unesco.org/en/international-jazz-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림] 위의 내용은 공식 보도자료를 번역한 것이다.
사진=뉴스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