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루미의 영어 성우 아덴 조, 미스 시카고 출신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루미’의 영어 더빙 성우 아덴 조(40, Arden Cho 조세진)는 미스 시카고 출신이다.

본래 텍사스 출신인 아덴 조는 2004년 4월 23일 시카고 근교 스코키에서 열린 미스 시카고 선발대회에서 진에 올랐다. 당시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에 재학 중이던 그는 상금 1천 달러와 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당시 라디오 한국방송 아나운서였던 현 뉴스매거진 시카고의 박원정 PD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아덴 조는 같은 해 6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제4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본선)에 시카고 대표로 진출했으나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한편 미국 중서부의 인기 한인 미인대회였던 미스 시카고는 2008년을 끝으로 더 이상 개최되지 않았다)

이듬해 2005년 미스시카고의 사회자 – 아덴 조(좌), 박원정 아나운서

2006년 아덴 조는 당시 시카고에 기반을 둔 예향문화선교회가 도박을 소재로 제작한 영화 <선물>에 주연 배우로 참여했다. (링크)

아덴 조는 대학 졸업 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따라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초기에는 모델 활동과 광고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점차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MTV 드라마 <틴 울프(Teen Wolf)>다. (링크)

2013년, 극 중 키츠네 캐릭터 ‘키라 유키무라’ 역을 맡아 신비로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아덴 조는 <CSI: NY>,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시카고 메드> 등 다수의 인기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트너 트랙(Partner Track)>에서는 주연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며 아시아계 여성 전문직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링크)

넷플릭스 드라마 ‘파트너 트랙’의 주연

2025년 아덴 조가 더빙 성우역을 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연 루미는 케이팝 걸그룹 HUNTR/X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전투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며 악마 사냥의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다.

아덴 조는 이 캐릭터를 통해 강인함과 내면적 갈등을 표현하는 목소리 연기로 작품의 스토리 전개에 기여했다. 노래 부분의 실제 보컬은 다른 가수(EJAE 등)가 불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93개국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 앞에 선 아덴 조 (사진=게티 이미지)

[정리: 뉴스매거진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