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장로성가단, 올 10월 정기 연주회와 한국 순회공연 예정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5.9.17 11:45am

시카고장로성가단이 올 가을의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10월 12일 정기 연주회에 이어 16일부터는 제5차 한국 순회공연이 예정돼 있다.

주제 ‘주님 나라 임하시고’의 제18회 정기 연주회에서 만유의 하나님(G. Young 곡), 주님나라 임하시네(김지영 편곡) 등 8곡이 무대에 올려지고 피날레는 주의 기도(박원정 편곡)가 장식한다.

황보라 지휘자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또한 우리가 소망하는 천국에도 있음을 믿으며 준비했다”며 “장로성가단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찬양의 하모니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아메리카스 갓 탈렌트 ‘골든 버저’ 수상자 로라 브레탄이 다시 한번 시카고장로성가단의 무대에 특별 출연한다.

2023년 장로성가단과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 그는 ‘네순 도르마(푸치니 곡)’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E.Edgren 편곡)’를 독창으로 부르고 시카고장로성가단과 두 곡을 협연으로 장식한다.

브레탄은 지난 2016년 13세 나이로 NBC방송의 ‘아메리카스 갓 탈렌트’에서 놀라운 오페라 가창력을 선보이며 골든 버저를 받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23살인 브레탄은 호세 카레라스, 데이빗 포스터, 일 디보,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협연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국인 루마니아에서는 국가행사, 광고, 유명 TV 방송 출연 등으로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로라 브레탄 (사진=박원정)

이와 함께 예울림 여성합창단이 아름다운 여성 하모니를 선보일 전망이다. 예울림은 최근 정기연주회마다 장로성가단의 무대를 빛내는 찬조 출연을 이어왔다.

장로성가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는 내달 12일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에서 열린다.

한국 순회공연, 7개 도시 10여 곳 방문

정기 연주회 이후 시카고장로성가단은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제5차 한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정기연주회 주제 ‘주님나라 임하시고’를 이어가며 섬김과 돌봄, 갱생 사역을 하는 다양한 기관과 교회에서 연주를 한다.

장로성가단의 양덕기 행사위원장은 “이번 한국 공연에서 용인한울장애인공동체(18일), 세계십자가선교회(19일), 인천숭의감리교회(19일), 심청이골(20일), 여주소망교도소(21일), 목포사랑의교회(수), 완주작은샘골공동체(24일), 김천예술고등학교(25일), 이리성산교회(26일), 이리신광교회(26일) 등 7개 도시, 10곳 이상의 교회와 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라 브레탄도 한국 순회공연에 함께한다. 개인 연주 일정과 장로성가단 협연(6곳)을 병행할 전망이다. 김천예고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첫 아시아 연주로 한국을 찾는 브레탄은 “한국 청중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쁨”이라며 “아주 어린 나이 때부터 노래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위해 노래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요즘 저의 재능을 세계 사람들과 나누며 마치 꿈처럼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주회와 순회공연을 위해 연습 중인 장로성가단 (사진=박원정)

27년 음악과 신앙의 활동

시카고장로성가단은 미주한인장로선교회 소속으로 1998년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0명에 달하는 단원들은 시카고 지역 30여 교회의 시무 및 은퇴 장로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해 정기연주회와 연합찬양제를 주최하고 있고 교계의 여러 행사에 초청돼 찬양 연주를 하고 있다.

올해 제5차 순회공연으로 계획된 한국 방문은 교도소, 군부대, 병원, 소록도, 애양원 등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찬양과 은혜를 나눈 의미 있는 발자취로 기록되고 있다.

2016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해 주목받았고 2019년엔 창단 20년사 ‘무익한 종들의 증언’을 발간했다.

지난 정기연주회는 한국 익산장로성가단과 루마니아침례교회와 연합해 3개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초유의 특별 음악회를 기획해 교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임문상 시카고장로성가단 단장은 “바쁜 10월 활동을 앞두고 영적·음악적으로 기대가 크다”며 “최근 여러 젊은 장로 단원들이 합류해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많은 곳을 찾아가 찬양의 은혜와 감동을 나누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로성가단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을 통해 힘없고 소외된 이웃에게 구원의 소망을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활발한 활동과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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