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할리 김, 일리노이 회계감사관에 도전하나? 8월 4일 '깜짝 발표' 예고

[당사 뉴스매거진 시카고는 할리 김 레익카운티 재무관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 재무관 측의 공식 발표 전까지 보도 유예(embargo)를 요청받았기에 그동안 해당 사안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었음을 알립니다.]

【뉴스매거진 시카고】 할리 김(45, 한국명 김여정) 레익 카운티 재무관이 오늘(29일) 오전 8시 30분,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오는 8월 4일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격적으로 알렸다. (관련 그래픽, 기사 위에 게재)

이는 그의 일리노이 회계감사관(Comptroller) 도전의 신호탄으로 인식된다.

앞서 수잔 멘도사 현 회계감사관이 2026년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김 재무관이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김 재무관이 오는 8월 4일 지지자들과 언론 앞에서 출마를 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재무관은 일주일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외적으로 밝힌 정견에서 “(나의)에너지와 경험, 투명성을 주 정부 차원으로 확장할 준비가 되었다. 공공의 신뢰를 얻기 위해 비용을 제때 지급하고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을 갖춘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또 “나를 아는 분이라면 내가 힘든 일이라고 피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안다. 우리가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실제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과정을 보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할리 김, 후원의 밤 행사에서 (사진=박원정)

김 재무관이 내년 선거에서 회계감사관에 당선되면 일리노이 한인 가운데 가장 높은 선출직에 오르게 된다.

할리 김은 2018년 선거에서 레익 카운티재무관으로 당선된 이래 재선해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2013년 먼델라인시 트러스티(시의원)로 선출돼 공직 활동을 시작했고 2017년 시장선거에 나섰지만 단 5표 차이로 석패했다.

1980년 미국 LA에서 태어난 할리 김은 3세 때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이주해 자랐다.

한인으로서 첫 일리노이 회계감사관에 도전한다면 주류 정치에서 한인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할리 김의 공식 발표는 오는 8월 4일(일) 오전 10시 워키건 소재 노동조합 301지부(Teamsters Local 301 | 36990 N. Green Bay Rd, Waukegan)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5.7.29. 8:30am

<영상: 할리 김 레익 카운티 재무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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