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메달 집계 기준 종합 4위” -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2025.6.22 11:40pm

– 금 20, 은 9, 동 7 – 종합 4위
– 3관왕 4인 – 류윤승, 류연서, 송주심, 박예은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린 제23회 미주한인체육대회가 폐막했다. 캐나다, 괌을 포함한 미주 33개 지역, 총 인원 3500명 이상의 선수단이 지난 20일부터 오늘(22)까지 열띤 경합을 펼쳤다.

종합우승은 금메달 5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5개를 얻은 개최 도시 달라스의 선수단에게 돌아갔다.

시카고 선수단(단장 최은주)에 따르면, 시카고는 금메달 20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금은동 메달 집계 기준 종합 4위에 올랐다.

반면, 단체 종목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한 이번 대회의 ‘총점제’ 방식에선 시카고는 종합 9위다. (아직 정확한 채점 방식은 파악되지 않았다)

‘금은동 순 메달 집계’를 기준으로 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달라스(금 52, 은 54, 동 65),
2위 휴스턴(금 20, 은 18, 동 33),
3위 워싱턴 DC(금 20, 은 14, 동 22),
4위 시카고(금 20, 은 9, 동 7),
5위 뉴욕(금 19, 은 15, 동 18),
6위 조지아(금 17, 은 9, 동 13),
7위 LA(금 15, 은 16, 동 8) 순이다.

총점제에서는 달라스가 171개의 메달로 6,541점을 기록해 1위를 지켰고, 조지아(39개, 2,693점), LA(37개, 2,488점), 휴스턴(71개, 2,219점), 워싱턴 DC(59개, 1,921점), 뉴욕(52개, 1,798점), 뉴저지(30개, 1,765점), 오렌지카운티(18개, 1,498점), 시카고(36개, 1,442점, 9위), 샌프란시스코(31개, 1,109점)가 뒤를 이었다.

개인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 시카고는 수영, 육상, 태권도, 테니스 등 종목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상대적으로 단체 종목에 높은 점수를 배정한 방식에서는 불리했다.

대회 셋째 날, 시카고는 남자 배구와 축구(OB팀)에서 은메달, 야구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대회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디펜딩 챔피언’ 시카고 여자 배구팀은 준결승전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고,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육상 10km는 시카고가 휩쓸었다. 전날 각각 금메달 2개를 딴 육상의 송주심과 박예은은 10km에서도 1위를 기록해 금메달 3관왕이 됐다. 강문희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카고의 3관왕은 총 4명이다. 류윤승(수영 배영100m, 평영 100m, 개인혼영 200m), 류연서(수영 자유형 50m, 평형 50m, 배영 50m)와 송주심(육상 800m, 1500m, 10k), 박예은(육상 100m, 200m, 10k)이 주인공이다.

테니스도 빛났다. 남자 단식(마이클 최)과 여자 단체(이사벨라 정, 메디슨 리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단식(이사벨라 정)에서는 은메달과 (메디슨 리우)동메달을 땄다.

남자 단체(마이클 최, 데이비드 정)는 은메달을, 남자 장년 단체(장시춘, 기한상, 이동근, 한창용, 황태현, 정폴)는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총 6개 메달이다.

시카고 테니스팀 선수들 (사진=테니스협 제공)

태권도 역시 이틀간의 경기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총 9개 메달이다.

아래는 시카고선수단이 제공한 시카고의 메달 집계표다.

시카고선수단을 이끈 최은주 단장은 “2박 3일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 160명 규모의 선수단을 이끌고 체전에 다녀왔다. 평소 단련된 선수들이 박차를 가한 결과 시카고가 종합 4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초 체전 일정이 한인회장 선거일(22일)과 겹쳤으나 무투표 당선으로 귀결됨에 따라, 체육회 리더십의 공백 상태였던 선수단을 대회 8일 전부터 지원하며 각 경기단체와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단 측은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의 전언을 알렸다
“전통적으로 체육의 강팀인 시카고팀이 체육회장의 공석으로 위축되는 것을 우려했는데 이렇게 성공적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대단히 감사하다. 조속한 시일내에 체육회장이 선발되, 역대로 3번이나 개최지로 선정되었던 시카고팀(1985, 1993, 2009)이 다시 부활해 곧 체전을 다시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카고선수단은 오는 25일 저녁 BBQ 가든에서 해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선수단 총 모금액은 $7,150이며 선수단복 제작, 해단식, 시상, 체육회 발전기금 등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대회 총괄 순위표 (총점제 기준)

시카고의 태권도 메달 수상자들 (사진=선수단)
시카고 야구팀, 동 획득 (사진=야구팀)
시카고 선수의 스파이크 (사진=선수단)
은메달을 획득 남자 배구팀 (사진=선수단)
시카고 육상팀 (사진=선수단)
테니스 금메달 선수들 (사진=테니스협)
테니스 남자 장년부 단체전 동메달(사진=테니스협)
탁구팀과 선수단장, 부단장 (사진=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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