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팝업시네마 영화제, 한국 영화 5편: 파편 · 지구 최후의 여자 · 후광 · 너와 나의 5분 · 시스터후드’

오는 20일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제20회 아시안 팝업 시네마 영화제는 한국 영화 5편을 포함해 총 13개국 2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아시안 팝업 시네마는 시카고에서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하며 아시아 문화와 영화 산업을 소개하는 연례 영화제로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영화 수십 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이 영화제는 경쟁 부문과 수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작품과 감독, 배우 및 영화인을 조명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며 현장 감독 및 배우와의 관객 소통 기회도 마련한다.

그동안 아시안 팝업 시네마에는 배우 이선균, 오민애, 감독 박홍식, 번역가 달시 푸켓 등 한국 영화와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 소통하며 작품과 이야기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한 바 있다.

제20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서 5편의 한국 영화가 빛날 전망이며 모든 영화에서 감독 및 배우 총 8명이 참석을 위해 시카고로 올 전망이다.

첫 작품으로 이번 주 토요일인 3월 21일 ‘파편’(Fragment)이 상영된다. ‘파편’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두 십대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형편없는 현실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생존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는 트라우마, 죄책감, 연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에게 감정적 몰입을 선사한다. 김성윤 감독 특유의 세밀한 연출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파편’은 3월 21일(토) 오후 4시 AMC Newcity 14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날 김성윤 감독과 배우 오자훈이 시사회와 질의응답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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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예고편

‘지구 최후의 여자’(The Last Woman on Earth)는 성별 정치와 영화 제작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인디 코미디 영화다. 극 중 주인공 하나는 자신의 영화 주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별과 창작의 경계를 탐험한다.

이 작품의 특징은 감독 염문경과 이종민이 직접 주연으로 참여하며 자신들의 창작 이야기를 화면에 담았다는 점이다. 덕분에 영화는 현실과 허구, 감독 개인 경험의 경계가 뒤섞인 독창적 감각을 보여준다. 관객은 감독 겸 배우가 직접 체험한 현실적 고민과 코믹한 상황을 동시에 경험한다.

‘지구 최후의 여자’는 3월 27일(금) 오후 7시 AMC Newcity 14 극장에서 상영된다. 공동감독이자 배우인 염문경과 이종민이 직접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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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후의 여자 예고편

‘후광’(Halo)은 2025년 도쿄국제영화제(Asian Future) 부문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인간 관계와 감정의 미묘함을 탐구하는 드라마 영화다.

영화는 주인공들의 내면과 주변 인물 간의 긴장을 시각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갈등이 화면 구성, 조명, 색채 등 시각적 요소와 맞물려 관객이 몰입하며 추리하듯 상황을 이해하게 만드는 재미를 준다. 또한 은유적 장면과 상징이 많아 단순한 이야기 전개를 넘어 해석하는 재미를 준다. 주인공의 심리와 주변 인물 간 갈등과 반전 역시 관람의 흥미를 높인다.

‘후광’은 3월 28일(토) 오후 7시 AMC Newcity 14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날 노영완 감독과 ‘빛나는 별’상을 수상하는 배우 최강현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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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 예고편

너와 나의 5분’(404 Still Remain)은 2001년 대구를 배경으로, 일본 문화와 음악을 좋아하는 두 고교생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다. 주인공 경환과 반장 재민은 서로 다른 관심사와 성격 속에서 우정과 이해를 쌓아간다.

영화는 청소년기의 감정, 정체성, 소속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을 담았다. 감독 엄하늘은 일상의 작은 순간과 미묘한 감정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짧은 시간 안에 느껴지는 감정의 진폭과 청춘의 아련한 추억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너와 나의 5분’은 4월 4일(토) 오후 4시 AMC Newcity 14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날 엄하늘 감독이 시사회와 질의응답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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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5분 예고편

영화 ‘시스터후드’는 이혼 후 전원 생활을 시작한 작가 율희가 집에 들인 소녀 미지와 겪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는 인물 간 신뢰와 긴장이 서서히 쌓이면서 관객에게 심리적 추리와 몰입의 재미를 제공한다.

감독 윤은경은 일상의 평화로운 공간 속에 미묘한 불안을 배치해 반전과 서스펜스를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관계 변화 묘사는 사건의 긴장감을 한층 높여, 인물 심리에 집중하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인간관계의 균열이 맞물리며, 미스터리와 드라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시사회는 4월 5일 오후 2시 30분 AMC Newcity 14 극장에서 열린다. 프로듀서 이윤진이 시사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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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후드 예고편

제20회 아시안 팝업 시네마 페스티벌은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AMC NEWCITY 14 극장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시카고 전역 파트너 상영관에서 추가 상영 및 커뮤니티 행사도 진행된다.

전체 상영 일정은 공개되었으며 사전 예매는 홈페이지 (AsianPopupCinema.org) 에서 할 수 있다.

정리: 뉴스매거진 시카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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