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인터뷰] 시카고총영사관의 고윤성 신임 동포 영사

2월 5일 부임한 고윤성 영사가 뉴스매거진의 윌링 스튜디오를 예방해 새 보직에 대한 책임감과 기대감을 밝혔다.

고 영사는 “시카고 지역은 전통과 문화가 깊고 동포 사회 역시 오랜 세월 이곳에서 터를 닦으며 탄탄한 기반을 이루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곳에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의 가치,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배우고 깊이 이해하는 것이 제 보직을 충실히 수행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가 맡은 업무는 동포, 공공외교, 문화, 보훈 등 폭넓은 영역에 걸쳐 있다. 제주도청 소속에서 외교부로 전직해 향후 3년 간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고 영사는 제주도청에서 핵심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혁신산업국 미래성장과장으로 재직하며 과학기술 진흥, 미래 신산업 발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스타트업 육성 및 핵심 인재 양성 등 업무를 담당했고, 미래전략국 저탄소정책과장으로서는 에너지 정책 수립과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산업 육성 등 탄소중립 기반 마련에 힘썼다. 영사 업무와 관련해 그의 다양한 경험과 배경의 융합 가능성이 돋보인다.

고윤성 영사는 제주 공동체 문화에서 경험한 ‘괸당’ 개념을 언급하며 지역 사회와의 유대와 진심 어린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동포 사회의 요구와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찾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K-이니셔티브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동포 사회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한국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한국이 가진 문화와 기술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단계라는 인식을 강조했다.

언론 및 동포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소통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보도 자료 활용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동력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언론과 동포 사회 모두와 지속적으로 호흡하며 실질적인 협력 구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박원정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