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Twas the Night Before... 시카고에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겨울 시즌 스페셜 공연 ‘Twas the Night Before…가 시카고를 찾아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Twas the Night Before…은 태양의 서커스의 49번째 오리지널 테마 쇼로 단체의 첫 정규 크리스마스 쇼이다.

예술감독 니콜라스 보이빈 그라벨 씨가 Twas the Night Before이 어떤 공연인지 이같이 소개했다.

[니콜라스 보이빈 그라벨 – 연말을 위한 특별 공연입니다. 아버지와 딸이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을 함께 읽으려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연말의 마법이라는 감정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족 안에서 사라져 가는 듯한 그 마법을 다시 찾는 여정을 아버지와 딸이 함께 그려 나갑니다. 화려한 서커스와 놀라운 곡예가 가득하고, 에너지 넘치는 여섯 명의 댄서들이 무대에 활력을 더합니다. 그래서 이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현재 19가지의 각기 다른 테마 공연을 전세계에서 펼치고 있습니다. 80개 나라 출신의 곡예사, 예술가, 전문가 등 4천 명이 대규모 기업을 이루고 있다.

[니콜라스 보이빈 그라벨 – 출연진은 전 세계에서 모였습니다. 대만, 브라질, 호주, 캐나다,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재능은 전 세계에서 온다는 점이 중요하며 모든 프로덕션이 그렇듯 각자가 자신의 본질과 색깔을 공연에 더합니다. 비록 크리스마스라는 매우 미국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로 인해 공연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집니다.]

예술감독 니콜라스 보이빈 그라벨

이번 시카고 공연에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온 아티스트들도 있습니다. 일본 출신의 댄서 에리 치쿠사 씨의 이야기이다.

[에리 치쿠사 – 저의 역할은 댄서이기 때문에 공연 전반에 걸쳐 있습니다. 레 투크라는 댄서들은 작은 연결 고리처럼 작품 곳곳에 등장하며, 공연 내내 이사벨라를 이끌어 갑니다. 하나의 장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곡예사들과 함께 혹은 단독으로 여러 장면에 참여합니다.]

에리는 크리스마스 공연이 개인에게도 매우 특별하다고 말한다.

[에리 치쿠사 –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가족보다는 연인 중심의 행사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대한 사랑을 더 많이 쏟게 되었습니다. 객석에 있는 가족들, 특히 아이들을 보면서 ‘아, 이것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공연은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따뜻한 시간인지 다시 느끼게 해주었고 저 자신에게도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되찾고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 역시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트와스 더 나이트 비포’에 그치지 않고, 서커스 그 자체가 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에리 치쿠사

태양의 서커스 ‘Twas the Night Before 공연은 오는 28일까지 시카고 극장에서 열린다. 주말엔 하루 세 차례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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