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공작품으로 난민과 노숙자 도와요" 무궁화 아파트 공작반

사진, 기사: 박원정 PD

시카고 소재 한인 연장자 아파트인 무궁테라스의 공작반이 직접 만든 공예·공작품을 판매하며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13년째 열리는 이 행사는 이제 한인 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무궁 테라스 주민들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카드, 퀼트 이불, 가방 등 300여 점의 작품이 오늘(5일)부터 내일까지 전시·판매된다.

공작반의 지도교사 김경자(75) 씨는 “공작반 7명이 수개월 동안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올해 모금액은 난민 사역을 하는 올네이션스교회(변해성 목사)와 노숙자 사역을 하는 노숙자교회(이상학 목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작품의 판매 및 기부금으로 2,000달러의 모금을 전망하고 있다.

김경자 씨

이한나(86) 씨는 ”벌써 7년 이상 카드 공작을 해왔는데 집중력에도 도움되고 좋다. 올해는 난민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한나 씨

김수정(67) 씨는 ”즐거운 작업이었다. 정확한 사이즈를 재서 만들어야 하는 입체적 카드를 만드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고 전했다.

김수정 씨

조정숙(86) 씨는 ”약 한 달에 걸쳐 카드 60장 만들었다. 매해 후원처를 바꾸면서 도우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조정숙 씨

권순자(86) 씨는 ”매해 작업할 때마다 내가 발전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내 카드로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차다“고 말했다.

권순자 씨

무궁 테라스 공작반은 연말 전시·판매 행사뿐 아니라 매년 시카고과학박물관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무궁 테라스는 1983년에 건립된 한인 연장자 아파트로 현재 74 유닛에 92명 시니어가 거주하고 있다.

전시 일시: 2025년 12월 5일~6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시 장소:  무궁테라스 4848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기부 및 문의:  773-983-0660, 773-478-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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