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MJ 다시 시카고에, 주연 브랜든 인터뷰

2022년 초연, 이듬해 시카고에서 북미 투어를 시작했던 뮤지컬 MJ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와 또 다른 북미 투어를 시작했다.

뮤지컬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무대를 생생하게 재현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2년 Dangerous World Tour 리허설 현장을 배경으로 그의 음악 인생과 무대 뒤 이야기를 보여준다.

‘빌리 진’, ‘스릴러’, ‘비트 잇’ 등 히트곡들이 무대 위에서 화려한 안무와 함께 펼쳐진다.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댄저러스 투어까지, 마이클 잭슨의 전 디스코그래피가 담겨 있다.

무대 연출은 마이클 잭슨 특유의 혁신적인 퍼포먼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춤 실력은 마치 마이클 잭슨이 다시 무대에 선 듯한 감동을 준다.

뮤지컬 MJ는 단순한 헌정 공연이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고뇌와 창조성을 담아낸 작품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마이클 잭슨의 청소년기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역할을 맡은 주연 배우 브랜든 리 해리스를 인터뷰 했다.

▶ 마이클 잭슨의 어떤 면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나?

“그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초인적인 존재 같은 마이클 잭슨 뒤에는 분명히 인간적인 모습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 역시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이클을 통해 이런 인간적인 면모를 전하고 싶습니다.”

▶ 뮤지컬 MJ의 특별한 점은?

“MJ의 특별한 점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객들에게 폭넓게 사랑받는 공연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관객들이 마이클처럼 옷을 입고 함께 노래 부르며 객석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에너지죠.

이 공연은 단순히 무대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많은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MJ의 진짜 특별함은, 관객이 공연장에 들어올 때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지만 결국엔 즐거움과 감동, 머릿속에 맴도는 노래들, 그리고 이전보다 더 많은 마이클에 대한 이해를 얻고 나가게 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공연에서 어떤 마이클의 노래를 들을 수 있나?

정말 모든 히트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Dangerous 투어까지, 마이클 잭슨의 전 디스코그래피가 담겨 있어요. 이 공연은 1992년 Dangerous World Tour를 준비하는 시점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잭슨 파이브, 잭슨스, Off the Wall, Thriller, Bad까지 대표곡들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상징적인 명곡들이 고루 섞여 있어 풍성하게 즐길 수 있죠.

▶ 수많은 히트곡들이 있는데, 주연으로서 가장 도전적인 부분은?

가장 어려운 부분은 ‘소울 트레인’ 시퀀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댄싱 머신’ 장면에서 MJ가 처음으로 로봇 춤을 선보이는 장면을 재현하는데 이는 대중문화 속에 깊이 각인된 장면이라 굉장히 도전적입니다. 공연을 보면서도 유튜브나 다양한 영상으로 그 순간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이 상당합니다.

▶ 이 주연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무엇인가?

제가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이 작품을 통해 마이클이 얼마나 완벽주의자였는가를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의 예술이 완벽했던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그 자체가 그의 삶이었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완벽을 쫓는 동시에 그것이 항상 제 머릿속을 지배하지 않도록 배웠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니까요. 만약 완벽만을 좇으면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 뿐이죠. 그래서 이번 배역을 통해 그 점을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 자신에게 마이클 잭슨은 어떤 존재인가?

마이클 잭슨은 제게 절대적인 영감의 원천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이게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느낀 아티스트였어요. 그의 영상, 노래, 라이브 무대를 보며 가수이자 작곡가, 그리고 퍼포머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그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존경해온 인물을 직접 무대에서 표현한다는 점에서 정말 믿기지 않는 경험입니다.

저는 무대에서 제가 가진 마이클에 대한 모든 사랑을 쏟아내고 싶습니다. 제게 마이클은 영원한 영감의 원천입니다.

브랜든 리 해리스가 마이클 잭슨 역으로 나서는 뮤지컬 MJ는 오는 24일까지 시카고의 네덜란더 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BroadwayInChicago.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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