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오케스트라 연주로 히트 영화를 감상한다
시카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Chicago Philharmonic)가 영화와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결합을 선보이는 필름 콘서트 시리즈(Auditorium Philms)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명작 영화들이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와 함께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1985년 영화 ‘구니스’의 40주년을 기념해 영화 콘서트를 열었고, 앞서 5일엔 작곡가 저스틴 허위츠가 직접 지휘하는 ‘라라랜드’를 선보였다.
앞으로 4편의 영화 연주회가 더 예정되어 있다.
6월 13일 –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 인 콘서트
SF 액션 영화 ‘터미네이터’를 브래드 피델의 상징적인 신시사이저 음악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감상하는 공연이다.
6월 14일 – ‘토이 스토리(Toy Story)’ 30주년 기념 인 콘서트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시카고 필하모닉의 연주와 함께 상영한다.
10월 25일 – ‘크리스마스의 악몽’ 인 콘서트
팀 버튼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공연
12월 20일 – ‘로맨틱 홀리데이(The Holiday)’ 인 콘서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를 한스 짐머의 음악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하는 공연

상영 연주회 장소는 오디토리움극장이다. 19세기인 1889년에 문을 연 오디토리움 극장은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 공원 맞은편에 자리한다. (주소: 50 E Ida B. Wells Drive) 시카고의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공연장으로 3,875석 규모의 아름다운 금색 내부 장식으로 유명하다.
영화 음악 연주는 시카고 필하모닉(The Chicago Philharmonic Society) 맡았다. 1979년 리릭 오페라 오케스트라 연주가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예술단체로 현재 시카고 및 미 중서부 지역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클래식은 물론 재즈, 팝, 영화 음악 등 폭넓은 콜래보래이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오디토리움 극장의 영화음악 시리즈 티켓은 1인 59달러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얻을 수 있다. (링크: Auditorium Philms Concert Ser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