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인터뷰] 박순자 시카고한인여성회장

▶ 이임을 앞두고 있다. 감회가 어떤가?
– 지난 2년간 여성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떠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 2년간 임기를 반추하면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는?
– 뜻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을 만나 거의 모든 활동이 마비되었던 것, 항상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줬던 여성회 임원들, 임원 및 회원의 합심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점, 끊임없는 시카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격려.

▶ 회장으로서 무엇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나?
– 여성회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공통분모’가 적은 특별한 단체이다. 각 임원의 개성과 능력을 최대한 파악해서 그들이 여성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도왔다.

▶ 코로나 시대가 여성회에 준 교훈은?
– 사람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다. 서로 만나고 대화하며 웃고, 먹고, 놀고 마음을 나누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여성회가 신속히 줌 화상회의를 활용하기 시작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했듯이 환경이 변해도 신속히 적응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할 것이다.

▶ 여성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 계속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모든 참석자가 재밌게 즐기면서 생각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해야 한다.

▶ 21세기 여성상의 중요한 면을 뽑는다면?
– 리더쉽, 여성이 리더가 되는 시대이다. 여성은 조직과 단체를 이끌면서 아름다우면서도 섬세한 지도력을 나타낸다.

▶ 이임 후에도 여성회를 계속 도울 것인가?
– 물론이다.

▶ 지난 2년간 인간 박순자는 얼마나 성장했나?
– 나는 한국에서도 교사였고 미국에서도 평생 교사였다. 여성회는 교직과 매우 다른 곳이었다. 두렵고 조심스러웠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의 표현이다. 그 속에서 인간관계를 배우고 많이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 참는 것도 배우고 기다릴 줄도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 개인적으로 2021년 하반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 가족들과 함께 대륙횡단을 계획하고 있다. 그 후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서 계속해서 공부하고 싶다. 민간 설화(folk tale)를 배우고 싶다.

<뉴스매거진>

** 박순자 회장의 영상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