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음악회 성황, 1만 명 이상 관람

광복 75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열린 ‘희망음악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하단에 풀 영상 게재)

희망음악회는 코로나 사태 가운데 지난 14일 시카고 한인사회 사상 최초로 시카고총영사관 페이스북 중계, 유투브 방송 등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음악회를 주최한 주시카고총영사관의 김영석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중서부 지역을 비롯한 미국 시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되며 조국 광복의 기쁨을 전하고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카고 지역의 한인 음악가 18인이 참여한 음악 프로그램은 박연폭포(성악가 이경재), 새타령(주정은) 등 한국 민요와 목련화(표경진), 강 건너 봄이 오듯(김연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이진욱) 등 한국 가곡, 아리랑 변주곡(이소정), 옹헤야(최유리), 백조(크리스챤 추) 등 기악곡, 넬라 판타지아(주정은), 기도(아이노스), 네순 도르마(이경재) 등 외국곡으로 장식되었다.

특히 출연진의 자택 녹음으로 제작된 온라인 중창곡 아리랑과 유레이즈미 업은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문화를 반영, 특별함과 애틋함을 더해 감동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온라인을 통한 음악회 관람은 중계 하루 만에 총영사관 페이스북 5천여 회, 유투브 4천 회 이상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동 행사는 총영사관의 온라인 한국주간 시리즈의 첫 프로그램으로 열렸으며 향후 한국풍물, 한국무용 등 총 3개의 추가 온라인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원정 PD>

** 음악회 Full 영상

** 프로그램 순서
1. 박연폭포(한국민요) – 테너 이경재 | 피아노: 김현경
2. 강 건너 봄이 오듯(한국가곡) – 소프라노 김연주 | 피아노: 정지숙
3. 목련화(한국가곡) – 바리톤 표경진 | 피아노: 송아해
4. 아리랑 변주곡 (피아노 솔로) – 피아노: 이소정
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한국가곡) – 바리톤 이진욱 | 피아노: 윤세라
6. The Prayer(혼성 듀엣) – 아이노스 (이동영, 김윤희) | 피아노: 김민경
7. The Swan(첼로 솔로) – 첼로: 크리스쳔 추 | 피아노: 최인아
8. You Raise Me Up(사중창) – 이경재, 이진욱, 주정은, 김연주, 이소정, 최유리
9. Nella Fantasia(외국곡), 새타령(한국민요) – 주정은 | 피아노: 이정민
10. 옹헤야(바이올린 솔로) – 최유리 | 피아노: 주혜진
11. Nessun Dorma – 이경재 | 피아노: 김현경
12. 아리랑(중창곡) – 성악가들 모두 | 피아노: 이소정